"나이 50세 묻고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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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나이 50세 묻고 답하다"

by 스토리 플레이어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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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무의미한 고통의 연속일 뿐이다. 젊음은 환상 속에서 흘러가고, 나이가 들수록 허망함은 더 선명해진다. 욕망은 끝없이 우리를 괴롭히고, 충족되는 순간조차 새로운 결핍이 태어난다. 오십이라는 나이는 무엇인가? 지나온 날들은 마치 지워진 글씨 같고, 남은 날들은 사라질 안개와 같다. 이 덧없는 삶에 의미가 있다고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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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찾지 못하는 자에게 삶은 고통의 연속일 뿐이다. 그러나 나는 묻겠다. 그대는 삶을 사랑하는가? 아니, 보다 강렬하게 묻겠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순간을 다시 그대로 반복해야 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영원회귀 속에서도 ‘예!’라고 외칠 수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비극이 아니겠는가.

오십이라, 그것은 쇠퇴가 아니라 자유다. 세상의 시선에서, 부질없는 욕망에서 한층 벗어날 수 있는 시기다. 지금까지는 타인의 가면을 쓰고 살았다면, 이제는 스스로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스스로를 초월하고 운명을 긍정하라. 삶은 우리를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더 이상 피하지 마라. 낡은 철학과 불평을 던져버리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라. 오십은 끝이 아니라, 위대한 도약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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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결국 우리는 모두 죽음 앞에 서지 않는가? 네가 말하는 창조와 긍정은 허무의 바다 앞에서 얼마나 덧없는가. 영원회귀라 한들, 그것이 무엇을 바꾸는가? 모든 것은 무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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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두려워하는가? 그렇다면 아직 충분히 살아보지 않은 것이다. 죽음을 공포로 보는 순간, 삶은 철저히 그 그림자 아래 놓인다. 그러나 만일 삶을 춤추듯 살아간다면, 죽음조차도 단순한 한 걸음에 불과할 것이다. 나는 묻겠다. 그대는 지금 당장 삶을 긍정할 수 있는가? 살아온 모든 날들을, 그리고 남은 모든 날들을 ‘그러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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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너는 고통도 긍정하는 것인가? 삶이란 본래 고통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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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는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다. 고통을 피하려는 자는 결국 삶도 피하게 된다. 나는 차라리 고통을 힘으로 바꿔 초인이 되기를 택하겠다. 오십이란 고통에 익숙해진 나이지만, 동시에 그것을 정복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다. 삶이 힘겨울수록, 그대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그것이 운명이다. 그리고 나는 내 운명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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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네 철학에선 무엇이 구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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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나는 구원을 바라지 않는다. 나는 다만 창조하고, 사랑하고, 나 자신이 되어 살아갈 뿐이다. 오십이 되었다면, 이제는 구원이 아니라, 스스로가 신이 되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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